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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최대주주 마힌드라 대상 500억 유상증자…신차 개발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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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6 17:00:07

    ▲ 쌍용자동차 ©연합뉴스

    쌍용자동차가 신차 개발 등에 사용하기 위해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이하 마힌드라)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신주 1189만606주가 모집될 예정이다. 증자 비율은 8.6%(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1억3794만9396주), 신주 발행가는 4205원이다. 납입과 상장 예정일은 각각 2019년 1월 25일, 2월 12일이다.

    앞서 쌍용차는 마힌드라와 인수ㆍ합병 이후 지난 7년여에 걸쳐 5개 차종의 신차 개발에 약 1조4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는 현재 쌍용차의 주력모델로 해당 세그먼트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올해 출시할 예정인 코란도C의 후속 모델(개발명 C300) 등 신차 개발에 필요한 투자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마힌드라는 지난 2011년 3월 총 5225억원(신규 유상증자 4271억ㆍ회사채 954억)의 투자를 통해 쌍용차 지분 70%를 인수했다. 지난 2013년에 이은 두 번의 유상증자로 지분은 74.65%로 확대됐다.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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