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22 23:32:54
곧 발매될 것으로 예상됐던 애플의 무선충전 매트 '에어파워(AirPower)'의 발매 시기가 올해 하반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즈(DigiTimes)는 애플 공급업체인 라이트-온 세미컨덕터(Lite-On Semiconductor)가 에어파워에 장착되는 유리 패시베이션 패키지(GPP)의 증산을 올해 하반기 시작할 전망이라면서 22일(이하 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라이트-온 세미컨덕터의 GPP 생산량은 정체된 상태로 디지타임즈는 올해 하반기 주문량이 크게 증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이트-온 세미컨덕터는 그러나 해당 사항에 대해 특정 주문이나 클라이언트에 관한 취재에는 답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에어파워는 최근 출시된 아이폰XS용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 상품 설명에 언급되어 있었던 데다 양산이 이미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발매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제기된 상태였다.
이에 앞서 애플 iOS 개발자인 스티브 트라우톤스미스 씨도 "애플이 개발상의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면서 에어파워가 곧 발매될 예정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애플은 지난 2017년 9월 신제품 발표 이벤트에서 아이폰X와 함께 에어파워를 공개하고 2018년 발매를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2019년이 된 지금까지도 발매 시기 등 에어파워에 관한 정보는 일체 공개된 게 없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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