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24 11:46:11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2.6%로 낮췄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부에서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을 2.7%에서 2.6%로 하양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7월부터 세차례 연속 내려갔다. 한은은 지난해 1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제시한 후 7월에 2.8%로, 10월 2.7%로 수정한 바 있다.
이는 국내 경제가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겠으나 설비 및 건설투자 조정과 고용 부진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도 기준 1.7%에서 1.4%로 내려 잡았다.
올해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을 한은이 하향조정하면서 기준금리 동결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남경민 (nkm1124@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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