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27 10:30:08
편의점들이 내달 초 설 연휴를 혼자 보내는 ‘혼밥족’을 겨냥한 도시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씨유(CU)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횡성한우 불고기 도시락<사진>’을 한정판매한다. CU는 횡성축산협동조합과 제휴를 맺고 지난 2017년부터 명절마다 횡성한우로 만든 간편식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번 설을 맞아서도 도시락을 10만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간장 양념에 재운 소불고기와 귀리ㆍ렌틸콩ㆍ병아리콩 등 슈퍼푸드를 넣은 잡곡밥을 담았고 밑반찬도 너비아니ㆍ동그랑땡ㆍ장조림ㆍ계란구이 등 6가지로 구성했다.
CU 측은 “명절마다 혼자 보내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도시락이 꾸준히 호응을 받고 있어 횡성한우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CU에 따르면 명절 기간 도시락 매출은 2017년 26.4%, 지난해 3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횡성한우 간편식은 명절 시즌 약 10일간만 판매되지만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기록했다.
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는 명절마다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이 있을 만큼 대표적인 명절 간편식으로 자리잡았다”며 “명절의 의미를 담은 상품으로 혼설족들에게 든든하고 푸짐한 한 끼를 제공하고 우리 축산농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스톱도 혼밥족을 위한 ‘소불고기 정식도시락’을 출시했다. 소불고기정식 도시락은 집밥 인기메뉴인 소불고기를 중심으로 평소 집에서 쉽게 접하는 반찬을 위주로 구성해 간편하게 집밥의 느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달콤한 간장소스로 양념한 소불고기 볶음에 잡채와 애호박채 볶음ㆍ야채계란 구이 등 5가지 반찬을 곁들여 정식형태로 담아냈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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