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29 10:32:55
LG전자는 무게가 1,340g에 불과한 17형 대화면 ‘LG 그램 17’에 이어 이번 컨버터블 노트북 ‘LG 그램 투인원’을 국내에 잇따라 출시했다. 해외에서는 북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등에 먼저 출시했고, 연내 유럽과 아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제품 2종은 ‘CES 혁신상’(CES 2019 Innovation Awards)을 동시에 수상한 데 이어 CES 전시회에서 함께 공개돼 관람객 및 해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LG 그램 투인원은 노트북과 태블릿을 하나로 결합한 컨버터블(convertible) 노트북이다. 터치 기능을 적용한 14형 FHD IPS 디스플레이를 360도까지 회전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와콤(Wacom)의 최신 ‘스타일러스 펜’도 내장되어 있다. 4,096단계 압력은 물론 기울기와 방향까지 인식해 글씨나 선을 더욱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동급 노트북 대비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난 것도 강점. 14형 화면크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화면 테두리를 줄여 전체 크기는 13.3형 일반 노트북과 유사하고 무게는 1,145g에 불과하다.
LG 그램 투인원은 쿼드코어 CPU인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8GB DDR4 메모리가 적용되었으며, 그래픽은 내장 인텔 UHD 620이 사용된다. M.2 2280 SSD가 저장장치로 사용되며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슬롯도 제공된다.
입출력 포트는 USB 3.1 Type-C 1개, USB-3.1 2개, HDMI, 헤드폰/스피커 단자를 지원하며, 백라이트 기능을 갖춘 키보드와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한 전원 버튼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 72와트(Wh) 용량의 배터리와 윈도우 10 운영체제 등도 갖췄다.
특히, 이 제품은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해 내구성도 인정받았다.
LG 그램 투인원은 i7-8565U / i5-8265U / i3-8145U 등 적용된 프로세서에 따라 14T990-GA70K, 14T990-GA50K, 14T990-GA30K로 구분되며, 출하가는 각각 229만 원, 204만 원, 189만 원 이다. 3월 말까지 LG 그램 투인원을 구매하면 한컴오피스 2018 등이 포함된 ‘2019 그램 오피스 밸류팩’과 전용 파우치가 증정된다.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상무는 "대화면 ‘LG 그램 17’, 와콤 펜으로 더 편리한 ‘LG 그램 투인원’ 등 LG 그램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이진성 (moun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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