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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겨울'에도 스위스·리히텐슈타인 기업 수는 증가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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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31 01:18:50

    이미지 출처 : pixabay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해부터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 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페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스위스 암호화폐 투자사 스크립트밸리 벤처캐피탈(CVVC)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른바 '암호화폐의 겨울'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 내 관련 기업은 2018년 말 현재 750개 이상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같은 해 9월말 시점보다 121개사, 약 20%가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CVVC에 따르면 현재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유니콘 기업 4개사가 해당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들 4개사는 비트메인(Bitmain), 카르다노(Cardano), 디피니티(Dfinity), 그리고 이더리움(Ethereum)이다.

    또 블록체인 기업의 대부분은 스크립트 밸리라 불리는 스위스 추크 주에 집중되고 있다.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 내 관련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 수는 3,300명에 이른다.

    단, 기업 수는 증가한 반면 최근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블록체인 기업 상위 50개사의 시장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CVVC는 2018년 4분기에만 이들 기업들의 가치가 44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 그리고 몰타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나라로 꼽힌다. 앞서 리히텐슈타인의 아드리안 하슬러 총리는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규제하는 새로운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스위스 정부는 블록체인에 특화된 법률을 제정하고 있지 않지만,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기존의 법제도를 수정한 후 새로운 기술과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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