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5년 연속 포브스 '핀테크 기업 50'에 선정돼

조은주

입력 : 2019-02-06 23:51:56

▲ © 이미지 출처 : pixabay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XRP를 전개하는 리플(Ripple)이 미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핀테크 50'에 5년 연속 뽑힌 것으로 확인됐다.

포브스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을 소개하는 '핀테크 50'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은 액소니(Axoni)와 비트퓨리(Bitfury), 서클(Circle)과 코인베이스(Coinbase), 제미니(Gemini), 리플 등 총 6개사였다.

포브스는 리플에 대해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는 전세계 거의 모든 은행과 연결되어 있는 국제은행간 통신협회(SWIFT)에 대체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리플은 지난해 10월 XRP를 이용한 국제 송금 서비스 엑스레피드(xRapid)를 공개한 바 있으며 리플이 전개하고 있는 국제 송금 네트워크 리플넷(RippleNet)에 가입한 금융 기관 수도 200곳을 넘어서고 있다.

이 밖에 핀테크 50에 포함된 블록체인 기업을 살펴보면 액소니는 스마트 컨트랙트로 파생 상품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와 JP모건으로부터 출자를 받은 업체다.

비트퓨리는 비 중국계 비트코인 마이닝(채굴) 전문 업체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클은 암호화폐 송금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1,330만 명(지난해 12월 말 기준)의 회원을 보유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이며 제미니는 카메론 윙클보스와 타일러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설립한 거래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