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2-08 21:22:23
지난해 일본 내 휴대전화 및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2009년 통계가 시작된 이래 사상 두번째로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MM종합연구소(이하 연구소)는 7일 2018년 1~12월까지의 연간 자국 내 휴대전화 및 스마트폰 출하 대수를 발표하고 총 출하 대수가 3,499만9,000대로 전년 대비 6.3% 하락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3,116만7,000대로, 2017년 3,199만4,000대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이 가운데 이동통신사(MNO)의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3.0% 줄어든 2,815만 대였고, 나머지 301만7,000대(1.8% 증가)는 SIM프리, 즉 언락폰이었다.
총 출하 대수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89.1%로 전년 대비 3.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피처폰은 10.9%로 3.4%포인트 감소했다.
피쳐폰의 출하량은 383만2,000대로 사상 최저치였던 지난해의 536만 대에서 28.5%나 더 줄면서 최저치를 경신했다.
업체 별 출하량을 살펴보면 애플 아이폰의 출하량은 1,543만8,000대로 점유율 44.1%를 기록했다.
아이폰의 출하 대수는 전년 대비 1% 하락했지만 7년 연속 수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샤프, 소니 모바일, 교세라, 후지쯔 순으로 이어졌다.
피처폰을 제외한 스마트폰의 출하 점유율에서도 애플은 1위 자리를 지켰고, 샤프와 소니 모바일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삼성전자였으며 5위는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였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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