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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카메라, USB-C 포트?...아이폰XI 루머 총정리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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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3 14:17:20

    아이폰XS와 아이폰XR이 출시된 지 6개월이 흘렀고 새 아이폰 시리즈가 나오려면 그만큼의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하지만 이미 신작인 아이폰XI(가칭) 시리즈에 대한 갖가지 관측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신형 아이폰 시리즈의 특징은 무엇일까. 베타뉴스가 그간 보도됐던 기사들을 정리해봤다.

    이미지 출처 : apple

    라인업은 올해와 같은 3종?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는 5.8인치 화면의 아이폰XS, 6.5인치 화면이 장착된 '아이폰XS맥스, 그리고 6.1인치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XR' 등 세 모델로 전개됐다.

    노무라 증권의 앤 리(Anne Lee) 애널리스트의 주장에 따르면 올해도 이 라인업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또 화면 크기뿐 아니라 5.8인치와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6.1인치 액정(LCD) 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예정이다.

    앤 리 씨는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과 지난해 아이폰과 비교하면 외관에는 변화가 없지만 증강현실(AR) 기능이나 프로세서 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예고한 외형 업데이트되는 시기는 2020년이다.

    이미지 출처 : Mashable

    화면 상단의 노치는?
    2017년 아이폰X의 풀스크린 디자인부터 적용됐던 화면 상단부 노치(notch) 부분도 올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노치 부분은 전명 카메라 및 센서를 탑재하기 위한 공간이지만 내년 차세대 통신 규격인 5G 적용에 맞춰 사라질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IT 정보에 정통한 중국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는 올해 아이폰에는 노치가 적용되지만 2020년 아이폰 시리즈에는 홀(Hole·구멍)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콘셉트 크리에이터(Concept Creator)'란 이름의 유튜브 채널은 최근 노치가 사라진 아이폰XI의 콘셉트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youtube

    라이트닝 포트 말고 USB-C?
    수년 전부터 아이폰에서 USB-C 포트가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애플이 지난해 USB-C 포트를 적용한 디바이스는 아이패드프로(2018)였을 뿐, 아이폰에는 여전히 라이트닝 케이블이 장착되어 있다.
    그러나 미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는 지난달 31일 관련 소식통을 올해 아이폰 시리즈에 USB-C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아이폰과 아이패드프로, 맥북을 하나의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게 된다.

    트리플 카메라
    안드로이드 기종에서는 이미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기종이 등장했지만 애플은 올해 처음으로 트리플 렌즈가 장착된 아이폰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대만 매체인 경제일보는 아이폰용 카메라 부품 제조 업체도 생산 계획을 밝혔다면서 "올해 아이폰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돼 광학 3배 줌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도이치증권의 지아린 루 애널리스트도 같은 주장을 내놨고, 대만계 컨설팅 그룹 유안타 시큐리티 인베스트먼트 컨설팅의 제프리 푸 애널리스트는 트리플 카메라가 증강현실(AR)용 3D 센서로 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지 출처 : idropnews

    지문 인식 기능 부활?
    애플이 지난 2017년 아이폰X부터 폐지했던 지문 인식 기능 '터치(Touch) ID'를 올해 신형 아이폰에 탑재할 가능성이 최근 제기됐다.

    단, 이는 홈버튼이 아닌 풀스크린 화면을 통한 지문 인식이다. 엔가젯(engadget)은 지난 7일 애플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면서 터치(Touch) ID 부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터치ID가 부활되지 않더라도 현재 아이폰XS에 장착된 얼굴 인식 기능 '페이스ID'의 인증 속도나 인식률은 이번 아이폰에서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 이미지 출처 : engadget

    5G 지원 아이폰은 내년?
    안타깝게도 올해 아이폰은 차세대 통신 규격인 5G를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는 최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5G 서비스는 내년 개시되지만 애플은 이 5G를 지원할 수 있는 신형 아이폰 발표를 최소 2020년까지 연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이전 3G와 4G가 도입된 시기처럼 5G도 서비스 개시부터 1년 정도 시간을 두고 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5G는 5세대 통신 규격으로 실제 속도는 4G의 약 100배를 자랑한다. 삼성전자 등 애플 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올해 5G 지원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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