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2-13 14:53:33
애플의 무선이어폰 에어팟(AirPods) 차기작과 새로운 색상이 올 가을 발매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제품 분석가로 유명한 스티브 해머스트로퍼(Steve Hemmerstoffer)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OnLeaks)에 에어팟에 대한 두 가지 관측을 내놨다.
첫번째는 무선 충전 케이스가 곧 발매될 예정이라는 점, 그리고 신형 에어팟과 새로운 색상이 올 가을 발표될 것이란 점이다.
에어팟과 관련해서는 최근들어 다양한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인도 모바일 정보 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Mysmartprice)도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차기 에어팟은 저음의 음질이 개선되고, 손으로 쥐었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 코팅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또 블랙 색상이 새로운 색상으로 추가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단, 판매 가격은 현재의 159달러(약 17만8,223원)에서 199달러(약 22만 3,060원)로 비싸질 전망이다.
한편 차기 에어팟에서는 손가락을 쓰지 않고(현재의 에어팟은 더블탭을 이용해야 한다) 시리를 호출해 기기를 조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Bloomberg)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차기 에어팟에 '헤이 시리(Hey Siri)' 기능이 지원될 전망이라고 예고했다.
또 현재 에어팟에 탑재되어 있는 무선 칩 'W1'가 애플워치 시리즈3에 탑재된 'W2'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블루투스 성능이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방수 성능이 추가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블룸버그는 에어팟에 방수 성능이 추가되면 비나 땀에 젖은 경우에도 고장없이 사용할 수 있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어팟은 지난 2016년 12월 출시된 이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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