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2-14 13:58:19
지난해 미국 내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전년대비 61%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NPD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NPD에 따르면 미국에서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51% 늘었다.
NPD는 이번 집계를 통해 미국 내 성인의 16%가 스마트워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18세부터 34세까지의 연령의 23%가 보유하고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애플워치4와 같은 건강 기능(ECG나 심장 모니터 등)을 갖춘 기종이 늘어나면 지금까지 스마트워치를 사용하지 않았던 노년층에도 스마트워치가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NPD는 전망했다.
지난해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데 대해 NPD의 웨스턴 헨데렉(Weston Henderek) 애널리스트는 애플워치 셀룰러 모델 등 LTE 지원 기종이 늘어난 게 전환점이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없이도 문자나 SNS를 쓸 수 있고 스마트홈 조작도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판매 총액은 50억 달러(약 5조6,230억 원)으로 추산됐다. 또 이 기간 판매된 스마트워치의 88%가 애플과 삼성전자, 핏빗(Fitbit) 제품이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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