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2-15 12:41:40
향기 마케팅 전문 기업 센트온(대표 유정연)이 독립서점 ‘최인아책방’과 함께 향기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는 광고 카피로 유명한 제일기획 부사장 출신인 최인아 대표와 디트라이브 정치헌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최인아책방은 국내 독립서점을 대표하는 곳이기도 하다.
매달 새로운 강연이나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 서점은 책방 한 층 아래에 혼자만의 독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혼자의 서재’라는 공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센트온과 같이 개발한 ‘생각의 숲’ 향기는, 초록빛을 가득 머금은 나무와 싱그러운 풀의 향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향으로, 마치 숲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생각의 숲’ 향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숲에서 책에만 집중하길 바라는 최인아 대표의 생각을 담은 향이다.
최인아 대표는 “단순히 책을 파는 서점이 아니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재나 살롱 같은 공간이 되고 싶어 책방을 운영하게 됐다”며 “최인아 책방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억을 선사하고,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기 위해 향기마케팅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인아책방에서는 향기마케팅을 진행한 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디퓨저 상품으로도 출시해 책방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최인아책방 측은 ‘생각의 숲을 이루다’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는데 “디퓨저의 이름도 이 콘셉트를 반영해 ‘생각의 숲’으로 정했고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센트온 유정연 대표는 “단순한 서점이 아닌 작가와의 만남, 음악 콘서트 등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최인아책방과 함께 향기마케팅을 전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트온은 메가박스 프리미엄 상영관 ‘더 부티크’의 CI향 개발, 이마트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키즈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문화 공간에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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