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권봉석 LG전자 사장 ¨듀얼 디스플레이폰 LG V50 씽규와 동시 출격¨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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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7 12:22:48

    ▲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LG전자

    “폴더블폰은 시기상조다”

    LG전자가 1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였다.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부임 이후 처음으로 스마트폰 사업 전략을 밝혔다. LG전자가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이냐는 질문에 권봉석 사장은 “소비자의 수요, 사용자경험(UX), 시장 수요 등을 따져봤을 때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다. 권 사장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보다 앞선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폴더블폰이나 듀얼 디스플레이폰이든 언제든 시장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폴더블폰 대신 ‘듀얼 디스플레이폰’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 5G 스마트폰인 LG V50 ThinQ 5G와 4G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8 ThinQ는 동시에 공개한다. 여기에 탈부착 가능한 듀얼 디스플레이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더욱 큰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사용자라면 V50 ThinQ에 듀얼 디스플레이를 추가하면 된다. 이 제품은 한국과 미국에서 5G가 상용화하는 3~4월 중 출시 예정이다.

    LG전자는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V 시리즈를 5G에 최적화했다. V 시리즈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안정성 높은 플랫폼,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이 특징이다. 4G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는 스마트폰의 보편적 가치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G 시리즈를 유지한다.

    V50의 출고가는 1000달러 이상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권 사장은 "통신사업자는 누가 먼저 1000달러 이하의 5G폰을 출시할 것인가에 이슈가 된다"며 "원가 경쟁력을 빠르게 갖춰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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