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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매운맛 강화한 한정판 비빔면 ‘괄도네넴띤’ 출시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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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9 16:59:50

    ▲팔도  ‘괄도네넴띤’   ©팔도

    팔도가 자사 대표 상품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매운맛을 강화한 한정판을 선보였다. 

    팔도는 19일 비빔면의 매운맛 버전인 ‘괄도네넴띤’을 한정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명 괄도네넴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청소년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팔도비빔면의 한글 표기를 변형해 표현한 것이다.

    학교 급식을 먹는 초·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투, 이른바 '급식체' 단어로 여기에는 10대들의 단순한 언어적 유희라는 주장과 한글 파괴라는 비판이 함께 따르고 있다.

    그러나 팔도는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들이 재미로 쓰던 단어와 팔도의 색다른 즐거움이란 슬로건이 부합해 실제 상품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괄도네넴띤은 기존 비빔면 대비 다섯배 가량 매운 맛이 특징이다. 할라피뇨 분말과 홍고추를 넣어 비빔면 특유의 감칠맛에 매운맛을 더했다. 매운 정도를 표현하는 스코빌 지수는 2652SHU에 이른다.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패키지도 선보인다. 젊은 층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최근 유행하는 ‘뉴트로’ 스타일을 적용했다. 패키지 자체가 35년 비빔면 역사를 나타내는 상징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다는 게 팔도 측 설명이다. 

    괄도네넴띤은  500만개 한정 판매하며 일부 온라인 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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