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2-21 12:00:37
21일,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10'이 그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이동통신3사가 오는 25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제휴카드 할인, 단말 보상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예약가입자 확보 경쟁에 나섰다.
갤럭시S10 시리즈의 정식 출시일은 내달 8일이다. 예약 가입자의 개통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5G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최초의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사전 예약 판매는 내달 22일부터 시작된다.
갤럭시 S10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05만6천원, 512GB 기준 129만8천원이다. S10e는 128GB 단일 기종으로 89만9천800원이며, S10+는 128GB 기준 115만5천원, 512GB 기준 139만7천원이다. 공시지원금은 통상 예약판매 개시와 함께 공개된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보급형인 S10e를 제외하면 가격이 모두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이에 이동통신사들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과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KT는 단기 단말교체 프로그램 ‘KT 슈퍼찬스’를 새로 내놨다. 이용자가 갤럭시S10 LTE 버전을 쓰다가 5G 단말 출시 후 10일 내 변경하며 기존 LTE 단말을 반납하면 출고가 전액을 보상해준다. ‘슈퍼찬스’ 가입은 내달 13일까지다.
KT는 ‘슈퍼체인지’와 ‘슈퍼렌탈’도 선보인다. ’슈퍼체인지‘는 가입 24개월 후 사용 중인 단말을 반납하고 새 갤럭시로 변경시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상해준다. ‘슈퍼렌탈’은 계약기간 만료 후 단말을 반납하는 렌탈 서비스다.
SK텔레콤은 ‘T갤럭시클럽S10’를 통해 구매 12개월(24개월 할부기준) 뒤 기존 제품 반납 후 새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 할 때 잔여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해준다. SK텔레콤은 또, 월 990원에 24개월 내 단말 분실시 프리미엄급 단말을 24개월까지 임대해주는 ‘분실안심990’도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10 출고가의 60%를 24개월간 나눠내고, 24개월 후 제품 반납 후 새 프리미엄폰으로 바꾸면 출고가의 40%를 보상하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휴카드 할인 혜택도 있다. SK텔레콤은 ‘SKT 하나카드 T제로’로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24개월간 통신비 월 1만4000원, 최대 33만6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롯데 텔로 카드’는 24개월간 통신비 월 1만6000원, 최대 38만4000원의 혜택을 준다.
LG유플러스는 U+패밀리 하나카드를 통해 자동이체로 통신요금을 납부하면 최종 납부금액에서 최대 월 2만5천원씩 2년간 60만원을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 사전 예약판매는 다음 달 22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출시 일정은 3월 말, 가격은 15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김수현 ()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