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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국 춘절특수 '톡톡'…1월 20%대 영업이익률 달성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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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2 16:00:11

    -1월 영업잠정실적 공시…한국 법인 매출 영업익 각각 4%, 9% ↑
    - 중국 법인 춘절 기간 소매점 분포 물량 7.7% 증가… 영업이익률 20% 상회

    ▲ 오리온 제품 이미지 

    오리온은 22일, 한국 법인은 주요 신제품의 매출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고, 중국은 춘절 특수로 제품 유통량이 늘며 20%를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한국 법인은 ‘오!그래놀라’ 등 마켓오 네이처 시리즈와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 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02억 원을 기록, 월 100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에도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월에는 봄을 맞아 ‘초코파이 情’, ‘후레쉬베리’, ‘생크림파이’ 등 ‘봄봄 한정판 컬렉션’을 내놓은 데 이어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가성비를 높인 ‘치킨팝’을 3년 만에 재출시했다.

    중국 법인은 춘절 효과로 매출 호실적과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춘절 기간 동안 소매점에 분포된 제품 물량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7.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매출 성장폭을 높이기 위해 1월 출시한 ‘랑리거랑 마라롱샤맛’(꼬북칩 마라새우맛), ‘디저트공방 미니케이크’, ‘미쯔’ 등 신제품 분포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및 사업 구조 혁신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은 최대 명절인 뗏(Tet, 구정)을 앞두고 광고 및 프로모션 비용이 대거 투입됐음에도 2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조사결과 뗏 기간 동안 소매점 분포 물량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13% 늘어났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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