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2-27 15:00:17
독일 최대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과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가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6일 폭스바겐과 포드가 포드의 자율주행차 부문 자회사인 ‘아르고(Argo)’를 중심으로 50 대 50 합작회사를 만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아르고에 주식투자 형태로 6억 달러를 지원하고 연구개발 부문에 11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총 17억 달러(1조9천억원) 규모로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포드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우버 자율주행팀 임원들이 세운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아르고를 10억달러에 인수했다.
포드와 폭스바겐은 지난해부터 상용차 공동 개발과 조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등 광범위한 협업을 논의해왔다.
이번 자율주행차 부문 합작사 설립도 그 일환으로 이뤄졌다.
폭스바겐은 향후 5년간 전기차,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1500억달러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혀왔다.
포드도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 개발에 110억달러, 2023년까지 자율주행차 기술에 8억달러를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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