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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북미정상회담 현장에서 20조 규모 구매계약 체결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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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8 19:17:06

    비엣젯항공은 27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주석궁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총 계약금액 180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127억 달러(약 14조 2,100억원) 규모의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사의 ‘B737MAX’ 항공기 100대와 제너럴일렉트릭(GE)의 항공엔진 지원이 포함되었다.

    계약을 체결하는 자리에는 비엣젯항공 응웬 티 푸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대표와 케빈 맥알리스터(Kevin McAllister) 보잉 상용기 부문 대표과 함께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보잉사 케빈 맥알리스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B737 MAX와같은 최신형 항공기로 비엣젯항공의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성장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B737 MAX 도입은 비엣젯항공 탑승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비행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비엣젯항공 응웬 티 푸엉 타오 대표는 “오늘 비엣젯항공이신규 항공기 100대 구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총 200대의 B737MAX를 보유한 항공사로 성장하게 된 것은 더 큰 수용성으로 국제 항공 네트워크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자사의 목표 달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성과로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 비엣젯항공은 취항지 확대와 더불어 승객들에게 더 좋은 비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비엣젯항공은 항공기 구매 뿐 아니라 보잉사로부터 기술 자문 및 파일럿 훈련 등 여러가지 지원을 받게 된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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