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리뷰

가성비가 돋보이는 쉬운 전자동 커피머신, 오스너 ‘예가프레소’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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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04 11:00:43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남다르다. 한국인의 평균 커피 섭취는 2008년 주 8회에서 2015년 12회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다빈도 식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인의 식생활에서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크게 늘면서 아메리카노와 같은 원두 커피를 즐기는 이들도 증가했다. 그렇지만 매번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사 마시기에는 비용이 적지 않게 들고 매번 외출하기가 번거롭기에 가정용 커피머신을 찾는 이들이 많다.

    좋은 가정용 커피머신은 무엇일까? 우선 커피 추출이 편리하며 커피 찌꺼기 등 청소 및 관리가 쉬워야 한다. 편의성을 위해 캡슐커피가 나왔지만 일반적으로는 원두를 사서 내려 마시는 것이 가격적으로는 훨씬 유리하다.

    가정용 커피 머신 중 커피를 내리기 쉽고 청소도 간편해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 바로 생활가전 전문 브랜드인 오스너(OSNER)의 가정용 커피머신 ‘예가프레소(YIRGA PRESSO)’를 꼽을 수 있다. 예가프레소는 전자동 커피머신으로 원두를 넣고 추출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바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그라인더를 내장해 분쇄커피가 아닌 커피원두도 사용이 가능해 별도의 커피 그라인더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커피머신의 가격도 10만 원대 중반에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예가프레소의 수입원인 마티인에 따르면 “‘예가프레소’는 3차 입고 물량까지 완판될 정도로 커피 애호가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과연 오스너의 커피머신 ‘예가프레소’의 인기 비결이 무엇일지 직접 사용해봤다.

    ■ 간결한 디자인, 디스플레이로 편의성 높여

    보기에 좋은 것이 맛도 좋다. 이는 커피머신도 마찬가지다. 주방 한 켠에 자리잡는 커피머신은 디자인 포인트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예가프레소는 전면 스테인레스 소재를 사용해 세련미를 과시한다. 블랙과 실버 컬러의 간결한 조합으로 오래봐도 쉽게 질리지 않는다. 투명하고 둥근 유리컵도 하나의 디자인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전면에는 작은 디스플레이를 지녔다. 이를 통해 현재 시간을 띄워주기에 작은 디지털 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커피 추출을 시작하면 디스플레이의 파란 백라이트가 켜진다. 버튼은 단 5개가 있으며 평상시에는 ‘추출’ 버튼 하나면 커피를 바로 추출한다.

    예가프레소는 그라인더와 대형 유리컵을 갖추면서도 크기는 콤팩트하다. 너비는 300mm, 높이는 310mm에 불과해 주방이나 사무실의 탕비실 등에 배치하기에도 큰 부담이 없다. 무게는 3kg로 역시 가벼운 편이다.

    ■ 그라인더를 품어 일반원두도 직접 추출

    대부분의 가정용 커피머신은 분쇄원두만 추출이 가능하지만 예가프레소는 그라인더를 내장해 분쇄원두는 물론 일반 커피원두도 직접 추출이 가능하다. 덕분에 별도의 그라인더를 구매하지 않아도 좋고 다양한 원두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예가프레소의 장점이다.

    그라인더의 성능도 좋아 빠른 속도로 원두를 분쇄한다. 예가프레소는 2~3잔의 아메리카노를 만들 수 있는 최대 60g의 원두를 담아낼 수 있으며 직접 시간을 재어보니 약 55초면 원두를 모두 분쇄한다. 그라인더의 작동소리에 놀랄 수는 있지만 커피숍에서 나는 소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 버튼 하나만 누르면 커피 추출

    예가프레소는 가정용 커피머신이기 때문에 굉장히 쉬운 사용이 특징이다. 우선 커피를 내리기전 물통에 물을 채워야 한다. 오른쪽 측면에는 물통 게이지가 있는데 최대 눈금인 Max를 초과하지 않으면 된다. 물은 1.25리터를 채울 수 있으며 최대 15잔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이후 여과망에 커피를 넣으면 된다. 분쇄커피든 원두 등 기본으로 포함되는 스푼으로 최대 10스푼을 넣으면 된다. 커피를 넣었으면 뚜껑을 닫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커피 추출을 시작한다. 커피원두를 넣었다면 원두 모양이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되고, 분쇄원두를 넣었다면 그 아래 버튼만 누르면 된다.

    예가프레소는 1050W의 히터출력으로 빠르고 맛있게 커피를 추출한다. 추출 온도는 약 70도로 U자형 가열구조를 통해 일정한 온도로 커피 추출이 가능하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추출을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추출을 시작하면 커피 전문점처럼 커피향이 퍼진다. 덕분에 집 안에서도 기분 좋은 커피향을 맡을 수 있다.

    커피 추출을 누르면 기본적으로 물통의 물을 다 사용할 때까지 추출을 하고 자동으로 추출을 멈춘다. 그렇기에 원두 등 취향에 따라 커피 농도를 맞추려면 원두의 양이나 물의 양을 스스로 체크해야 한다. 원두 60g만 넣어도 오후 내내 마시거나 여러 사람이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안전 기능과 자동 보온 기능 지원

    커피머신은 커피 추출 과정에서 뜨거운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 예가프레소는 원두를 분쇄하거나 커피를 추출하는 도중 덮개를 열거나 용기를 분리할 경우 자동으로 추출이 정지된다. 안전을 위한 기능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증기가 배출되는 윗면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유리컵 역시 뜨겁기 때문에 꼭 손잡이로 잡아야 한다.

    아무리 맛과 좋은 커피를 추출했어도 커피가 식는다면 맛이 없어진다. 여러 잔을 내릴 수 있는 예가프레소는 커피를 내리면 자동으로 ‘보온 기능’이 작동해 2시간 동안 커피가 식지 않도록 한다. 덕분에 언제든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은은한 커피향을 집 안이나 사무실 곳곳에 퍼뜨려준다.

    ■ ‘예약 기능’으로 간편하게 즐기는 모닝 커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 한잔을 마시고 싶다면 예가프레소의 ‘예약 기능’을 이용하자. 프로그램 버튼을 눌러서 시간을 입력하고 분쇄원두를 넣을 것인지 그라인더를 할 것인지 선택을 하면 해당 시간에 자동으로 커피가 추출한다.

    덕분에 바쁜 아침 시간에 간단히 커피를 마실 수 있으며, 커피향을 진하게 맡으며 잠에서 깰 수도 있다. 혹은 점심을 먹고 난 뒤 사무실에서 바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이용하면 좋다.

    ■ 물로 세척해 쓰는 ‘반영구 필터’

    가정용 커피머신은 커피 추출도 좋지만 마신 이후 얼마나 관리하기가 쉬운지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예가프레소는 뚜껑을 열고 용기를 오른쪽으로 밀면 간단히 내부 용기를 분리할 수 있어 세척하기도 편리하다.

    종이 필터를 사용한다면 매번 종이 필터를 갈아줘야 하고 주기적인 소모품 비용이 든다. 그러나 예가프레소는 반영구 필터를 채택해 사용 후 간단히 필터를 세척해서 쓰면 된다. 필터는 분리하기도 쉽고 물로 세척하면 되기에 위생적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 그라인더 품은 가격까지 착한 커피머신 ‘예가프레소’

    집에서도 커피 전문점처럼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났고 시중에는 다양한 커피머신이 있다. 그중 오스너의 ‘예가프레소’는 충실한 완성도를 바탕으로 10만 원대의 착한 가격대까지 지녔다. 우선 그라인더를 내장해 별도의 그라인더가 필요 없고 다양한 원두를 즐길 수 있다. 콤팩트하면서 세련미를 갖춘 디자인으로 주방 인테리어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기에도 충분하며, 반영구 필터를 통해 필터를 추가적으로 구매하는 비용도 아낄 수 있다.

    한 번의 버튼을 눌러 커피를 추출할 수 있으며, 예약 기능까지 갖춰 자동으로 커피를 내릴 수도 있다. 여기에 세척하기에도 간편해 예가프레소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확인하기 쉽다. 간편하게 사용하면서도 제대로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예가프레소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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