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3-06 14:34:05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코리아가 향후 ‘머신러닝 스터디 잼’을 정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강화하여 올해 1만 명의 개발자를 포함해 향후 5년간 5만 명의 개발자를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대신하기 위해 13만 건의 당뇨병성 망막증 결과를 구글 AI가 판독하도록 했으며 총 88만 건의 진단이 나왔다. 릴피 펭 매니저에 따르면 "구글 AI의 영상 판독 정확도는 일반 안과의사를 넘어 망막 전문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실제 검진 프로그램에 AI를 적용하며, 니콘 등 하드웨어 업체와 협력해 저렴한 검진 하드웨어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는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그렇지만 구글 AI가 의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는 선을 그었다. 릴리 펭 매니저는 "구글 AI는 의사에게 좋은 도구가 될 것으로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 다만 구글 AI와 의사가 만나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폭표"라 전했다.
릴리 펭 구글 AI 프로덕트 매니저는 “오늘 발표된 사례들은 AI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을 혁신하고,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무수한 사례 중 일부에 불과하다”며, “AI 기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기술의 잠재적인 문제점을 보완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은 AI 기술이 한국 경제 발전의 중요한 원천이자 경제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구글은 대한민국과 함께 혁신하고 모두를 위한 AI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국내 개발자, 학계, 기업, 스타트업 등과 활발하게 협업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과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의료, 스타트업,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AI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구글과 함께 AI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구글이 사회적으로 유익한 ‘모두를 위한 AI’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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