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3-08 15:36:03
삼성전자가 8일(현지시간)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플래그십 기종 '갤럭시S10'을 전격 출시한 가운데 애플 제품 관련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갤럭시S10에 아이폰에 없는 기능이 장착됐다"면서 갤럭시S10가 전 세계적으로 4000만 대 이상 팔릴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밍치궈 씨는 이날 갤럭시S10의 예상 출하 대수를 기존 3,000만~3,500만 대에서 4,000만~4,500만 대로 30% 정도 상향조정했다.
예상 출하 대수를 늘린 이유에 대해 밍치궈 씨는 갤럭시S10에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와 트리플 렌즈 카메라, 쌍방향 무선충전 등 아이폰에 없는 기능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이나 중국 시장에서의 강한 수요 등도 판매 호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의 경우는 업계 최초 적용된 기술로 삼성전자 측은 손가락을 스마트폰 뒷면 센서에 갖다 댈 필요 없이 더욱 편리하게, 한층 강화된 생체 보안 기술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는 온라인 생체인식 기술 표준 협의회인 FIDO 얼라이언스(Fast Identity Online Alliance)에서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
갤럭시S10에는 F1.5, F2.4 듀얼 조리개를 제공하는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와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광각 123도를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 밖에 갤럭시S10에는 진정한 풀 스크린의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텔리전트 기능 등 혁신 기술이 대거 장착되어 있다.
한편 이날 '갤럭시 S10'이 출시된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인도, 중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전세계 70여 개국이며 이달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