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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감염자 증가…RS바이러스 감염 '최다'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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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2 15:57:47

    사진=연합뉴스

    [베타뉴스=정영선 기자] 산후조리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보건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국회 최도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산후조리원 내 감염 2014년 88명, 2015년 414명, 2016년 489명, 2017명 491명, 2018년 510명으로 지속 증가했다.

    2018년의 경우, 12월 기준으로 전국에 571개소의 산후조리원이 있으므로 1개소 당 0.89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셈이다.

    감염종별로는 2018년 감염자 중 RS바이러스 감염이 259명,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105명, 감기가 60명이었으며, 결핵 감염 및 뇌수막염 감염, 요로감염도 있었다.

    통계청이 지난 2018년 12월에 발표한 ’2018 산후조리실태조사‘에 따르면 산모의 75.1%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산모들의 산후조리원에 대한 위생관리와 안전에 대한 요청은 매우 높지만, 관리 상황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최도자 의원은 “산후조리원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산모가 생활하는 곳이므로 무엇보다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며 “산후조리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보건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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