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오피스를 표방하며 사무실 환경이 바뀌고 있다.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 기반한 다양한 협업·공유 솔루션을 도입하며 사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는 것.

그러나 모든 기업이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기는 어려울 터. 그에 부합하는 전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구축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 인테리어 공사가 발생할 수 있는 등 비용 부담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아직도 많은 기업이 종이와 케이블이 존재하는 이유가 될 수 있겠다.

더불어 회의실의 경우 HDMI 케이블을 이용해 노트북과 대형 모니터 또는 프로젝터와 연결,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무선 환경이 구축되었더라도 이를 활용하기 어렵고 불편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다수의 발표자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야 한다면 그때마다 HDMI 케이블을 연결·화면 구성을 설정해야 하니 시간도 낭비되고 그만큼 회의도 길어진다.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벤큐가 선보이고 있는 ‘벤큐 인스타쇼 WDC10’은 이와 같은 상황의 기업들에게 스마트한 방법을 제시하는 ‘무선 회의 솔루션’이다.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회의실에서도 버튼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발표자의 노트북 화면을 프로젝터나 대형 모니터로 무선 전송할 수 있다.

설치 방법도 간편하고 복잡한 화면 구성 설정도, 그 어떤 소프트웨어 설치도 필요 없다. HDMI와 USB 단자를 갖추고 있는 노트북에 송신기를 연결만 하면 끝이다. 버튼만 누르면 노트북의 화면이 대형 모니터 또는 프로젝터와 연결된 수신기에 무선으로 전송된다. 다른 발표자들 역시 자신의 노트북과 연결된 송신기 버튼을 누를 때마다 해당 노트북의 화면으로 자동으로 바뀐다.

물론 동영상 전송도 가능하다. 안정적인 동영상 전송을 위하여 이에 최적화된 비디오 모드를 두고 있다. 송신기 측면의 모드 전환 기능키를 이용해 프레젠테이션 모드에서 비디오 모드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으며 1080p 풀HD 영상을 무선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다.

또한, AES 128bit 보안 암호화 프로그램과 WPA2 보안 방식을 채택해 보안 위협의 노출 걱정 없이 8m의 범위에서 안전한 자동 무선 연결·전송을 지원한다.

벤큐 인스타쇼 WDC10은 호스트 디바이스와 송신기 역할을 하는 2개의 버튼 부 및 이를 수납할 수 있는 크래들로 구성되어 있다. 버튼부는 최대 16대까지 지원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진성 (moun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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