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3-31 08:12:48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10 256GB의 출고가를 139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512GB 모델은 155만6500원으로 정해졌다.
앞서 출시 된 갤럭시S10 일반 모델 가격은 128GB 모델이 105만6000원, 512GB 모델이 129만8000원이었다.
갤럭시S10 5G 모델은 다음달 5일 출시된다.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갤럭시S 시리즈 중 화면이 가장 크다. 후면 쿼드(4개) 카메라와 전면 듀얼 카메라 등 총 6개의 카메라를 채용했다.
이 모델은 이동통신 3사 전용 모델, 자급제 모델에 더해 이통사용 '언락폰'(공기계)으로도 판매된다. 이통사용 언락폰을 이용하면 공시지원금 등 혜택을 받으면서 이통사 애플리케이션 설치 여부를 사용자가 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4월 5일부터 16일까지 갤럭시S10 5G 모델을 구매한 후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또는 ‘무선 충전 패키지’, 디스플레이 파손교체 비용 50% 현장 즉시 할인(1년 1회) 등을 제공한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의 5G 이동통신 요금제를 인가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정식 출시되는 다음 달 5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서비스' 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3일 요금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미 SK텔레콤의 5G 요금제가 최저 5만5천원에 8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이외에 7만5천원(데이터 150GB), 9만5천원(200GB), 12만5천원(300GB) 등 3가지 요금제가 더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5일 5G 라이트(9GB)·스탠다드(150GB)·프리미엄(250GB) 요금제를 각각 월 5만5천원, 7만5천원, 9만5천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태블릿·스마트워치 등 세컨드 디바이스와 데이터를 일부 공유할 수 있고 선택약정으로 25%의 요금 할인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6월까지 프리미엄 요금제에 24개월 선택약정으로 가입하면 연말까지 5G 데이터 1천GB를 제공한다. 9월까지는 5G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5월까지 스탠다드,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VR 헤드셋(HMD)을 준다. 3개월간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 고객은 넷플릭스 3개월 무상 서비스 이용기회도 준다.
KT는 다음 달 2일 요금제를 공개한다.
이동통신 요금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만 인가를 받고,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인가 내용을 기준 삼아 요금제를 신고한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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