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4-01 11:00:16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가 주성분 변경 논란으로 판매가 중단되면서 1일 주식시장에서도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 주가가 모두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11분 코스닥 시장의 코오롱생명과학은 가격제한폭(29.92%)까지 떨어진 5만2천700원에 거래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현지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역시 가격제한폭(29.90%)까지 급락해 2만4150원을 찍었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재조사 결과 인보사 구성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니라 GP2-293세포(사람의 배아에서 얻은 신장세포)인 것으로 확인했다.
식품의약안전처도'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세포)이 허가 당시 제출받은 자료와 다르다며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의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세포가 바뀌었다고 주장하는 점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안전성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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