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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2079 게이트식스, 익숙한 RPG에 낯선 경험을 더하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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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9 07:59:00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플레로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2079 게이트식스'(이하 2079)가 9일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2079'는 국내 개발사 젤리오아시스의 최신작으로, "익숙한 RPG에서 낯선 경험을 제공한다"는 개발사의 목표와 노하우가 게임 전반에 녹아 있는 작품이다.

    게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재미와 완성도를 충족시키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2079'의 개성은 '수집 RPG=중세 판타지'라는 공식에서 탈피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캐릭터의 대사로 표현하는 기본적인 방식은 물론 세계관을 설명한 다채로운 영상들과시각적 임팩트를 제공하는 카툰 구성의 화면,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미션과스테이지 구성 등플레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인지하면서 전개되는 상황에 관여하도록 만든다.

    전투는 턴제로 진행되며, 공격 순서는 각 캐릭터의 속도에 맞춰 자동으로 배치된다.

    캐릭터는 스킬 포인트(SP)를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는데, SP는 턴이 지날 때마다 일정량 자동으로 충전된다. 모든 캐릭터는 자신만의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려한 연출과 함께 발동된다.

    스테이지는 육각형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이동 방향의 제약을 받는다. 적과 조우하거나 육각형을 완성하여 버프, 디버프, 자원 등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와 마주하게 되며, 미션 달성과 스테이지 클리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선을 고려해야 한다.

    전투는 기본 5명, 스트라이커 캐릭터 1명 포함 총 6명까지 진입 가능하며, 2열 내에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관통/광역 스킬을 제외하고 후열 캐릭터를 먼저 공격할 수 없기 때문에 체력이나 방어력이 강한 캐릭터를 주로 전열에 배치하게 되는데, 하나의 캐릭터는 최대 2명까지만 보호할 수 있어 같은 열 내에서 어느 위치에 두는지도 중요하다.

    '2079'의 캐릭터들은 고유의 링크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넘어짐, 공중에 뜸 등 특정 조건이 성립하면 차례에 관계없이 자동으로 발동된다.

    링크 스킬은 팀 구성과 배치에 영향을 받으므로 게임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후반부에서는 캐릭터 각각의 능력치와 링크 스킬을 같이 염두에 두고 전략을 짜는 것을 추천한다.

    컨디션은 맵 이동 중 조우하는 선택 영역에서 랜덤하게 획득하게 되는 버프와 디버프다. 좋은 컨디션은 종류에 따라 극강의 효율을 보이지만, 나쁜 컨디션은 전투 자체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팀에서 배제한 상태로 별도의 치료를 진행하야 한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스테이지에서는 한 끗 차이의 성능이 클리어 여부를 결정하므로 주요 캐릭터들의 컨디션을 잘 관리하면서 플레이에 임하는 것이 좋다.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는 스토리 모드 이외에도 다른 게이머와 실력을 겨루고, 다양한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마련되어 있다.

    실시간 배틀이 가능한 1:1 PvP '랭킹전', 리그에 속한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와 빠르게 겨룰 수 있는 비동기식 PvP '챌린지'는 물론 '보스배틀', 3인까지 구성 가능한 '레이드' 일정한 조건을 충족했을 때 오픈되는 '히든 스테이지', 의뢰소를 통해 진입 가능한 '비밀 의뢰 계약'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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