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4-15 16:02:20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경영 정상화와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그룹 계열사 주식이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가격제한폭(30.00%)까지 올라 7280원에 장을 마쳤다.
에어부산(29.94%), 아시아나IDT(29.78%), 금호산업(29.61%)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이 중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은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 이런 내용을 담은 자구계획 수정안을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제출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3.48%(6천868만8천63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공식화되면서 시장에서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한화, SK, 애경 등 관련 기업의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특히 한화의 물류를 담당하는 유통물류회사인 한익스프레스는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72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네트웍스우(29.85%)나 한화우(29.82%)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3.52%), AK홀딩스(3.12%)도 강세를 보였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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