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4-05 14:43:14
합리적인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찾을 땐… |
한동안 잠잠했던 그래픽카드 시장 경쟁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 양대 GPU 제조사가 새로운 그래픽카드 라인업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그 중 먼저 새 라인업을 선보인 AMD 라데온은 새로운 제품군 HD 7000 시리즈를 들고 나왔다.
최근 엔비디아의 새로운 그래픽카드 라인업 지포스 600 시리즈가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포스 600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 하나만이 공개된 상태이고 당연하게도 아직 가격 거품이 빠지지 않았다.
이에 비해 먼저 출시된 라데온 HD 7000 시리즈의 경우 가격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어, 비슷한 급의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최근 플래그십급 모델인 라데온 HD 7870의 경우 성능을 향상시킨 오버클럭 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보다 실속 있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렇지만 이런 오버클럭 제품을 선택할 땐 그래픽카드의 안정성을 꼭 확인해야 한다. 오버클럭은 기본 제원에서 성능을 더 끌어올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발열과 안정성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오버클럭 제품을 선택할 때는 표준규격 제품을 고를 때 보다 신중함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오버클럭 제품 중에서도 예외에 속하는 제품은 있기 마련이다. 기가바이트의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Triangle Cool)’은 오버클럭으로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지만 기가바이트만의 독자 기술과 탄탄한 설계로 표준규격 제품보다 더한 안정성을 뽐낸다. 특히 이 제품은 GPU가 1,100MHz로 작동해 ‘GHz’대로 진입한 고성능 그래픽카드다.
1.1GHz GPU와 고성능 쿨러로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제품 |
▲ 성능은 물론 신뢰도까지 갖춘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
기가바이트는 국내 PC 시장에서도 수위를 다투는 브랜드 중 하나다. 그만큼 제품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가 높으며, 탄탄한 기술력을 통해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다.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 역시 UDV 등 기가바이트의 독자 기술과 공장 오버클럭을 통해 한층 강화된 성능을 보이는 그래픽카드다. 또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윈드포스 쿨러를 통해 뛰어난 냉각 성능을 보이는 것도 제품의 특징이다.
▲ 강력한 ‘트라이앵글 쿨’ 냉각 시스템으로 뛰어난 성능을 뽐내는 윈드포스 쿨러
오버클럭을 한 제품은 기본적으로 표준규격 제품에 비해 발열이 더 심하다. 성능 = 온도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은 공장 오버클럭 제품이지만 뛰어난 성능의 쿨러로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에는 한층 진보된 성능의 윈드포스 쿨러가 달렸다. ‘트라이앵글 쿨’ 냉각 시스템과 세 개의 냉각팬이 달린 윈드포스 쿨러는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트라이앵글 쿨 냉각 시스템은 세 개의 방열판이 그래픽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구리 재질의 히트파이프로 연결되어 독립 냉각이 가능하다. 특히 발열이 가장 심한 GPU와 맞닿는 베이스에 직접 히트파이프가 접촉해 보다 빠른 열전도가 가능하다. 또한 세 개의 냉각팬이 이른 빠르게 식혀 그래픽카드가 보다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한다.
종전 라데온 HD 6000 시리즈의 GPU는 40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됐다. 반면 새로운 라데온 HD 7000 시리즈는 보다 집적도가 높은 28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들어 졌다. 이렇게 공정이 보다 세밀해지면 발열과 소비 전력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은 이런 28나노미터 공정의 GPU를 공장 오버클럭을 통해 성능을 더욱 높인 제품이다. GPU는 1,100MHz 즉, ‘1.1GHz’로 작동해 뛰어난 성능을 뽐낸다. 1,28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80개의 텍스쳐 유닛, 32개의 ROP를 갖춰 새로운 플래그십 그래픽카드로 손색 없는 성능을 보인다.
GPU의 주변을 둘러싼 그래픽 메모리는 빠른 속도의 GDDR5 기반, 넉넉한 2GB 용량을 갖췄다. 메모리 클럭은 4,800MHz로 표준규격 제품과 동일하다. 그래픽 메모리는 GPU에서 빠르게 연산되는 데이터를 보조하는 데 무리가 없으며, 게임이나 블루레이 등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 충분함을 보인다.
AMD 라데온 HD 5000 시리즈부터 하나의 그래픽카드로 두 대 이상의 디스플레이에 화면을 출력해 주는 아이피니티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피니티 기능은 최근 다중 모니터를 쓰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DP(디스플레이포트) 허브를 쓰면 최대 여섯 대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쓸 수 있다. DP 허브 없이도 트리플 모니터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 역시 아이피니티를 구성할 수 있는 두 개의 DP와 HDMI 단자를 갖췄으며, DVI-I 단자를 갖춰 일반 모니터에도 대응한다. 아이피니티를 꾸밀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디지털 단자만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세 대의 모니터를 연결하는 이들은 DP+DP+HDMI로 구성하거나 DP 허브를 통해 연결해야 한다. 이런 점만 주의한다면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은 사용자에게 시원한 다중 모니터 환경을 선사할 것이다.
▲ 탄탄한 설계, 안정적인 전원부 구성으로 뛰어난 내구성 돋보이는 제품
각 PC의 부품을 선택할 때 있어 사용자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바로 성능이다. 특히 그래픽카드는 성능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사용자가 체크해야 될 점은 하나 더 있다. 바로 안정성이다. 특히 오버클럭 제품 같은 변종 그래픽카드의 경우 안성성은 성능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다.
제품의 설계가 얼마나 탄탄한지, 얼마나 고급형 부품으로 구성되었는지에 따라 제품의 수명이 좌우된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은 UDV 기술을 통해 회로 제작 시 일반 제품에 비해 두 배 더 많은 구리를 사용해 제작한다. 덕분에 더욱 뛰어난 내구성을 보이며, 솔리드 커패시터와 메탈 초크박스로 전원부를 구성해 오버클럭 제품임에도 뛰어난 안정성을 뽐낸다.
효율적인 업데이트를 원한다면,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 |
▲ 고사양 게임도 너끈한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
PC 게임을 자주 즐기는 게이머라면 고성능 그래픽 카드는 필수다. 3D 게임을 즐기는 데는 어쩌면 CPU의 성능보다 중요한 것이 그래픽카드 성능이기 때문이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은 AMD의 새로운 플래그십 GPU를 쓴 제품으로 오버클럭을 통한 성능향상으로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특히나 최근 출시된 고성능 게임도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은 최근 가격 안정화에 들어가 합리적인 게이밍 PC를 꾸미기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 탄탄한 기술력 돋보이는 새로운 플래그십 그래픽카드 = 그래픽카드 시장은 최근 양대 GPU 제조사가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이며 다시 경쟁 가도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비디아는 종전 다소 부진했던 엔비디아의 지포스 500 시리즈에서 완전히 탈피한 지포스 600 시리즈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AMD 역시 라데온 HD 7970에 이어 새로운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 라데온 HD 7990을 준비하며 다시 경쟁체제에 돌입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하나의 제품밖에 나오지 않은 지포스 600 시리즈에 비해 AMD 라데온 HD 7000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이 대부분 공개되었으며, 가격 안정화에 들어가고 있다.
때문에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라데온 HD 7000 시리즈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은 플래그십급 모델이면서도 가격 안정화를 이뤘다. 디아블로3의 출시일이 코앞에 다가오고, 연이어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의 대작 PC 온라인 게임이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이때,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트라이앵글 쿨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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